2023. 5. 31. 12:52ㆍ업무 운영 노하우 & 정보
"현금성 복지를 하느니 연봉을 그만큼 올려주는 게 좋지 않을까요?"
여기에는 크게 두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공개할 수 있습니다.
채용/HR 관점에서 연봉은 외부에 공개할 수가 없습니다. 연봉은 회사원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보로서 계약서 상에도 연봉 정보에 대한 공유를 방지하는 내용이 있을 정도이죠. 하지만 현금성 복지는 외부에 공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직장인 커뮤니티에서 이직을 위해 다른 회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때 현금성 복지가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 글이 많이 올라오곤 합니다. 그만큼 현금성 복지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도 높고, 실행하고 있는 회사들에 소속 된 사람들도 만족도가 높다는 증거라고 봅니다.
두번째로 근속률에 영향을 줍니다.
연봉을 한번에 500만원 올려주는 것과 현금성 복지를 500만원 지원하기. 둘중에 어느쪽이 회사 입장에서 효과적일까요? 연봉 500만원은 근로자가 처음에만 좋아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당연하게 인식을 하게됩니다. 심지어 더 좋은 직장으로 가기위해 연봉이 오르자마자 이직을 준비하는 경우도 심심치않게 있죠. 하지만 복지의 경우 나눠서 매달 지원을 하게되면 그 효과가 계속하여 지속됩니다. 예를들어 1.5억에 대한 2%의 이자 지원을 매년 실행할 경우 근로자 입장에서는 최대 300만원 정도의 이자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어, 이는 생활 안정 및 주거 안정에 있어 무시 못할 금액이죠. 근로자 입장에서는 회사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질 뿐 아니라 실제로 금전적인 효과가 커 이직에 대한 생각이 감소하게 됩니다.
요약하자면 현금성 복지의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실제로 대출 받은 직원에 대해서만 지급하므로 복지 효과 대비 예산 절감의 효과
- 직원들의 실제 주거 안정을 위한 비용으로만 제공할 수 있으므로 "복지" 제도의 취지에 부합
- 일정 근속 연수 제한 지정시, 직원들의 이직과 퇴사율을 줄이고 리텐션 상승 효과
- 급격한 연봉 상승을 막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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